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정부가 20일 발생한 대전 자동차 공장 화재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가동했다. 아직까지 14명이 실종 상태인 가운데 사상자가 늘어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 17분경 대전 대덕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오후 6시 기준 5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14명이 실종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후 7시 반 중대본 즉시 가동을 지시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긴급환자 7명, 응급환자 17명, 비응급환자 31명이 발생했다. 전화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는 14명인데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은) 휴게소 쪽으로 위치는 추적이 된 상황”이라며 “(화재 발생이) 점심시간 중이라 휴게소 쪽에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정확히는 수색을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휴게실은 2층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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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부상자가 발생하고 현재 다수의 인원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강력한 범정부적 대응을 위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방정부는 긴밀히 협조해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건물 붕괴 위험이 있으니 구조 현장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윤 장관은 현장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