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열이 폐섬유증으로 사망선고까지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21일 MBN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는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무대로 돌아온 가수 유열”이라는 제목의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MC 김주하는 “유열 씨가 7년 동안 얼굴을 못 보여줬는데, 그 이유가 투병 생활이었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유열은 “2019년에 폐렴으로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병원에 입원했다”며 폐섬유증 진단 사실을 전했다. 그는 “그때 무너져 가는데 넋이 나간 사람 같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침대 위에서 내려오지도 못하는 상태였다는 유열은 “대소변을 못 가려서 다 받아야 했고, 섬망 증세가 와서 환각이 생겼다. 유리창 밖에 친구가 와 있다고 열어주라고 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유열은 “병원에서 아내에게 사망선고를 했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라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다. 섬유화가 진행되면 폐벽이 두꺼워져 혈액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든다. 유열은 투병 끝에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열은 1986년 제10회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해 ‘화려한 날은 가고’,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가을비’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4년부터 2007년까지 약 13년 동안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 DJ로도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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