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안 내는 조국당…민주 “대승적 결정에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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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세력 단죄하고 국민 뜻 받들 것…반드시 정권교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최고위원, 박 직무대행, 전현희 최고위원. 2025.4.11.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최고위원, 박 직무대행, 전현희 최고위원. 2025.4.11.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조국혁신당이 6·3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대승적 결정을 환영하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내란 종식과 정권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절체절명의 선거를 앞둔 조국혁신당의 고뇌에 깊이 공감하며 용기 있는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검찰 독재 정권을 부수는 쇄빙선이 되겠다는 조국혁신당의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결정이 아닐 수 없다”며 “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 긴밀히 협력하며 내란세력을 단죄하고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내란으로 상처 입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는지,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굳건한 연대로 정치 혁신과 연합 정치의 활성화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며 “민주당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선에서 승리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전날(11일) 제11차 당무위원회에서 대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 헌정 수호 세력의 총결집과 선거 연대를 견인해 압도적 승리를 이끌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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