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출석 전망
민주당 서울시당, 오 시장 겨냥 토론회 전격 취소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 집무실로 출근해 간부 회의를 주재한 뒤 내부 현안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은 오는 15일에는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시의회 시정 질문에 출석해 답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출마를 앞두고 사표를 냈던 김병민 정무부시장,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지현 비전전략특보 등 정무직 간부들도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오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는 와중에도 서울시 회의는 주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불출마에 따라 그간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서울 시정 공백 우려를 불식할 수 있게 됐다.
업무에 복귀한 오 시장은 도입을 앞두고 있는 한강버스 개통 등 주요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선 불출마에 따라 그간 거세게 이어졌던 오 시장을 향한 정치 공세가 잦아드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오세훈 시장의 전시성 행정,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열고 오 시장을 공격하려 했지만 불출마 선언에 따라 행사를 취소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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