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2026년 보험학 연구지원 약정체결식'에서 (오른쪽부터)류근옥 서울과학기술대 명예교수, 최인수 가천대 교수,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 송윤상 숭실대 교수, 공병두 캘리포니아주립대 박사과정(장철 노팅엄대 교수 대리 참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국내 보험 분야 대표 공익법인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이사장 남궁훈)는 지난 10일 '2026년 보험학 연구지원 약정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 창립자이자 한국 보험산업의 선구자 대산 신용호 선생 뜻을 기려 2005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대산보험대상 시상, 보험장학사업, 보험학 연구지원, 전통문화계승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 '보험학 연구지원 사업'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연구를 발굴·지원하고, 국내 보험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73편 논문 및 저서를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금은 9억1200만원에 달한다.
올해 보험학 연구지원 과제로는 논문 3편과 저서 1편을 선정했으며, 논문에는 각 1000만원, 저서에는 2500만원 등 총 5500만원 연구비를 지원한다.
2026년 선정된 논문 과제는 △정승연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와 장철 영국 노팅엄대 금융보험 교수의 국민연금 운용체계 전환 시나리오와 사적연금 잠재 수요 분석 △홍지민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의 다변량 선호하에서의 2차 예방과 시장보험: 치료와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최인수 가천대 금융·빅데이터학부 교수의 보험산업의 금융시장 안정화 기능과 시스템적 위험전이 구조에 관한 실증분석: 선형 계량모형과 비선형 인과지표의 교차확인을 통한 한·미 비교다.
저서 지원 과제로는 송윤상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의 생명보험, 다시 설계하라: 생·손보 역전의 구조적 원인 진단과 생존방안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근옥 서울과학기술대 명예교수는 “올해 선정된 과제들은 예방과 보험의 관계, 공·사 연금의 연계, 보험산업 금융안정 기능, 생명보험 산업 구조 변화 등 주요 현안을 포괄하고 있다”며 “이론적 분석과 실증연구, 산업 진단이 균형 있게 포함된 만큼 향후 보험학 연구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보험학 연구지원사업은 보험산업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들이 보험산업 건전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보험학 연구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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