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도전' 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간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워싱턴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2017년 10월 야당 대표 시절 전술핵 재배치 문제로 워싱턴 정가를 방문한 이후 8년 만이다"고 썼다. 홍 시장을 취임식에 초청한 사람은 지난 7일 비공개로 방한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통령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그와의 만남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고,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홍 시장을 취임식에 초청했다. 홍 시장은 "트럼프 2기 정부의 대(對) 한국 정책 방향을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취임식에는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김기현·윤상현·인요한·김영배·조정식·홍기원 의원 등 외통위원 7명과 나경원·김대식·조정훈 의원 등이 참석한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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