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 적지서 열린 코리아컵 16강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잡았다!…GK 최영은 활약 힘입어 2-2 → 승부차기 5-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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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류연준(왼쪽 3번째)이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전북과 코리아컵 16강 원정 경기서 킥오프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K3리그(3부) 당진시민축구단이 ‘2026-27 하나은행 코리아컵’서 지난 대회 우승팀 전북 현대를 잡고 8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당진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전북과 대회 16강 원정 경기서 연장승부를 펼친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5-3으로 이겼다. 2020년 창단해 2021년부터 K3리그와 K4리그(4부)를 오갔던 당진은 2023년 32강이 코리아컵 최고 성적이었다. 거함 전북을 잡고 새 역사를 쓴 당진은 내년 5월19일 김천 상무를 2-1로 꺾은 김포FC와 대회 4강행 티켓을 다툰다. 경기장은 추후 정해진다. 당진은 전북을 상대로 맞불을 놨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강팀이다. 올해 K리그1서도 4위를 달리는 등 당진과는 체급차가 컸다. 로테이션을 가동했어도 센터백 박지수, 왼쪽 풀백 김태현, 최전방 공격수 기티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당진은 양 측면의 윙포워드와 풀백들의 적극적인 측면 돌파와 공격수들의 줄기찬 전방 압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킥오프 11분 만에 류연준이 선제골을 뽑았다. 전북 센터백 박지수를 압박해 패스 실수를 유도했고, 이를 받은 류연준이 페널티 박스 정면서 골망을 갈랐다. 9분 뒤 수비 진영 오른쪽서 이탈로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5분 최시온이 전북 수비수 연제운이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받아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당진은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안서 전북 한석진을 제대로 막지 못해 동점골을 내줬다. 기세가 꺾일 법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골키퍼 최영은이 팀을 지탱했다. 지난해까지 대구FC서 활약했던 그는 이날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후반 38분 콤파뇨의 다이렉트 슛과 연장 후반 1분 이영재의 결정적 중거리 슛을 막아냈다. 연장 후반 막판엔 갑작스런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지만, 승부차기서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당진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중반까지 2-2로 팽팽했다. 당진 3번째 키커 김동률이 골을 성공시킨 뒤, 최영은은 전북 키커 김하준의 왼발 슛을 골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진 승부차기서 당진은 곽승조와 김영선이 잇따라 골망을 가르며 거함 전북을 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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