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가정이 파탄났다. 아내가 남편과 시가를 사기죄로 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다. 아내는 남편이 고의적으로 외모와 신상을 속였고 협박과 폭행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인도 북부 노이다에 거주 중인 A씨는 최근 사기, 가정폭력, 협박 등 혐의로 남편과 시가를 고소했다.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시가가 남편과 관련된 정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내용을 고소장에 담았다.
A씨는 “머리숱이 많은 남성이라기에 소개를 받았지만, 심각한 대머리였고 가발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결혼 후에야 알게 됐다”면서 “남편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고등학교 졸업이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외모와 학력에 이어 경제력도 허위였다. 남편의 연간 소득이 결혼 전 알려 준 금액과 비교해 크게 낮아 안정적으로 가정을 이끌어나가기 어려웠다는 것이 A씨의 입장이다. A씨와 남편은 지난해 1월 결혼했다.
A씨가 문제 제기를 하자 남편과 시가의 태도가 급변했다. A씨는 남편이 반복적으로 정신적·신체적 폭력을 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남편에게 귀금속을 빼앗기고 집에서 쫓겨났다고 하소연했다. 빼앗긴 귀금속의 가치는 150만루피(약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관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입건했다”며 “휴대전화, 사진, 금융 거래 내역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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