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설 김민석, 19일 與원내대표단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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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이르면 이달말 총리직 사퇴”
강득구 주도 지원모임 10여명 참여

김민석 국무총리. 2026.4.29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 2026.4.29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단과 만찬 자리를 갖는다. 김 총리가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별 여야 의원들에 이어 여당 원내지도부와도 회동에 나서면서 일각에선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을 위한 준비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총리는 6일 한병도 원내대표가 연임하면서 새롭게 구성된 이재명 정부의 3기 원내지도부와 19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만찬을 갖는다. 참석 대상은 한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3명을 포함한 18명이다. 이번 만찬은 원내지도부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총리는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12일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만찬을 진행하는 등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8월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 총리는 친명(친이재명)계 내에서 정 대표에게 맞설 대항마로 거론된다. 의원들 사이에선 김 총리가 이르면 5월 말, 늦어도 6·3 지방선거 직후 총리직을 내려놓고 당 대표 선거에 뛰어들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김 총리와 가까운 한 호남 중진 의원은 “선거 끝나고 바로 당에 온다고 듣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 총리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1일 전 사의를 표하고 선거 운동 지원에 나서 승리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 총리와 가까운 강득구 최고위원이 주도하는 김 총리 지원 모임에는 의원 10여 명이 참여하기로 했고 핵심 실무자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은 전당대회 레이스가 시작되면 김 총리의 캠프 주축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총리 측근 의원은 모임 출범 시점에 대해 “김 총리가 최종적으로 입장 정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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