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하는 실수요자 라이프사이클 겨냥… 인터넷, 가전렌탈로 영토 확장 시동
기존 부동산 플랫폼들이 매물 정보 제공에 집중했다면, 네고홈은 부동산 매칭 과정에서 확보한 실제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는 독창적인 매칭 구조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휴대폰 역경매 서비스 역시 이러한 수요자 중심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아, 복잡한 가입 조건 비교 과정을 투명하게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용자가 플랫폼에서 본인인증을 마친 후 희망 기종, 요금제, 결합 조건 등을 등록하면, 여러 유통망이 이에 맞춰 공식 결합 혜택 및 맞춤형 요금 설계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여러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 발품을 파는 번거로움 없이, 플랫폼 내에서 편리하게 제안받은 조건들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네고홈의 이번 시도는 광고비에 의존해 불특정 다수의 가입자를 모집하는 기존 플랫폼들과 차별점을 둔다. 부동산 거래 단계에서 유입된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등의 고객 획득 비용(CAC)을 낮추고 효율적인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다.플랫폼 안에서 부동산 서비스가 초기 이용자 유입을 이끄는 앵커 역할을 수행한다면, 오는 23일 선보이는 휴대폰 서비스와 향후 추가 예정인 인터넷, 가전 렌탈 등은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네고홈이 기존 사업을 통해 구축해 온 회원 기반이 신규 서비스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네고홈 관계자는 “오는 23일 오픈하는 휴대폰 역경매 베타 서비스는 네고홈이 단순 부동산 앱을 넘어 ‘실수요 라이프사이클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터넷, 이사, 가전 렌탈까지 영역을 차례로 넓혀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합리적인 시장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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