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비 국산화 장려펀드
이르면 오는 7월 2500억 규모 조성
향후 5년 에너지 분야 8조 금융지원
IBK기업은행이 오는 7월 신재생에너지 핵심 설비의 국산화를 장려하기 위한 2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중국 등 해외 설비와 비교했을 때 기술 경쟁력은 비슷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국산 설비업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재생에너지 핵심설비 국산화 장려펀드(가칭)’를 25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7월, 늦어도 하반기 안에 이 정책 연계형 펀드를 띄울 방침이다.
이 펀드를 앞세워 100% 국산 설비를 도입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에게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책 펀드를 통해 저리 대출을 내주거나, 지분 투자에 나서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해주겠단 취지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단 ‘RE100’ 캠페인을 활성화 하는 측면도 있다.
| 기업은행, 에너지 인프라에 1조원 금융공급 | |
| 펀드명 | 규모 |
| IBK 에너지고속도로펀드 | 2500억원 |
| IBK 생산적금융·국민성장 인프라 펀드 | 5000억원 |
| 재생에너지 설비 국산화 장려펀드* | 2500억원 |
| 자료=금융당국, 기업은행. *7월 추진 목표 | |
재생에너지 설비 국산화 장려펀드를 띄우고 나면 기업은행은 올해 에너지 인프라 관련 펀드만 1조원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3월엔 ‘IBK 에너지고속도로 펀드(2500억원 규모)’, 지난 4월엔 ‘IBK 생산적 금융·국민성장 인프라 펀드(5000억원)’를 각각 만든 바 있다.
IBK 에너지고속도로 펀드는 국내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사업이나 국가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 데이터센터 건설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다. 이미 전남 지역 내 BESS 사업에 약 1200억원 투자를 완료했다. 향후 부산 내 데이터센터 설립 등에도 관련 자금이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IBK 생산적금융·국민성장 인프라 펀드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성된 펀드다. 국가 첨단 전략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시설 구축을 위해 결성됐다.
기업은행 측은 “생산적 금융 대전환 이행을 위해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앞으로 5년간 총 8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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