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은행서 막히니 대부업으로…고신용·고소득자 몰린다

59 minutes ago 1

금융 > 금융정책 [단독]은행서 막히니 대부업으로…고신용·고소득자 몰린다 대부업 문 두드리는 고소득자 저신용자 줄고 고신용자 비중 늘어대부업체도 우량차주 중심 심사가계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저신용자 대출문 더 좁아질듯 챗GPT(DALL·E) 생성 이미지 대부업을 찾는 고신용·고소득자가 늘고 있다. 1·2금융권에서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지 못하자 대부업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저신용·저소득자가 주로 이용하는 제도권 금융의 마지막 보루인 대부업에서조차 금융취약계층이 우량차주에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9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부업 상위 10개사의 개인대출 신규취급액은 약 783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564억원) 보다 41%가량 늘었다. 상위 10개사의 대출 공급 비중은 전체 시장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대부업 대출 공급액 자체가 늘어난 가운데 고신용자 비중은 늘어난 반면 저신용자 비중은 줄었다. 올해 상반기 신용점수 900점 이상 차주에게 나간 대출액은 약 713억원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다. 작년 상반기(3.5%)에 비해 2.6배 높아진 것이다. 신용점수 800점 이상 차주에 대한 대출액 비중도 작년 상반기 7.5%에서 올 상반기 17.1%로 두 배 이상 뛰었다. 반면 신용점수 599점 이하 저신용자에게 공급된 신규 대출액 비중은 같은 기간 49%에서 29.3%로 떨어졌다.고소득 차주도 늘고 있다.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데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차주는 올해 상반기 9317명으로 전년 동기(5528명)보다 68.5% 증가했다. 이들에게 공급된 대출액도 643억원에서 1465억원으로 1년 새 128%늘었다.반면 연소득 4000만원 미만 차주는 같은 기간 3만3031명에서 3만5709명으로 8.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차주가 지난해 상반기 7만1373명에서 올 상반기 8만1875명으로 14.7%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고소득 차주의 증가 속도가 두드러진다.올해 들어 대부업에서 고소득·고신용 차주 비중이 늘어난 것은 금융당국이 각종 대출규제를 강화한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이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기조에 맞춰 대출을 조이는 데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적용, 신용대출 연소득 이내 제한 등 각종 규제 탓에 고신용자라도 대출 받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특히 대부업 대출은 1·2...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