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씨엘, 몸값 1.7조 골프존카운티 인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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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단독] 씨엘, 몸값 1.7조 골프존카운티 인수 도전 업데이트 : 2026.10.21 18:15 닫기 권광석 前우리은행장 주도더시에나와 컨소시엄 구성외국계 PEF 워버그와 경합MBK 8년만에 투자회수 전망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 회장으로 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씨엘자산운용이 리조트·골프장 운영사인 더시에나와 손잡고 골프존카운티 매수에 나섰다. 글로벌 PEF 운용사 워버그핀커스도 인수전에 남아 협상을 이어가고 있어 골프존카운티 매각은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카운티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우선협상대상자를 따로 정하지 않고 두 후보와 개별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일정상으로는 씨엘자산운용·더시에나 컨소시엄이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이들은 증권사 등 금융사와 접촉해 인수 자금을 모으고 있다. 골프존카운티 몸값은 기업가치(EV) 기준 1조75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순차입금 9500억원을 빼면 지분 100% 매매대금은 약 8000억원이다. '인수 실탄' 마련을 위해 지분 투자 3500억원과 대출 4500억원 등 8000억원에 한도대출 500억원까지 총 8500억원을 조달 중이다. 경쟁자인 워버그핀커스는 최근 원화 강세 부담으로 인해 검토 초기보다 인수 의지가 다소 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원화값이 급하게 오르면서 달러화로 환산한 실질 인수자금이 늘어났다. 같은 가격을 써내도 달러화로 투자하는 외국계 펀드 입장에선 더 많은 돈이 드는 셈이다. 씨엘자산운용은 2020년 설립된 사모운용사다. 최근 부동산 디벨로퍼 마인42가 지분 9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마인42가 지분 50%, 유수진 마인42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40%를 쥐었다. 이후 회장으로 영입된 권광석 회장은 씨엘자산운용 지분 10%를 직접 사들였다. 권 회장은 우리은행 IB그룹 부행장을 거쳐 2017년 말 우리PE자산운용 대표에 올라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 인수를 주도했다. 이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와 우리은행장을 지냈고, K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고려아연 사외이사와 롯데카드 고문을 맡고 있다. 매각 대상은 사실상 골프존카운티 지분 전량이다. MBK파트너스는 2018년 4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1140억원을 투자해 골프존카운티 지분 50%를 확보했다. 이듬해에는 전환우선주 700억원어치를 추가로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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