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TV와 생활가전, 스마트폰 판매 및 영업을 도맡는 한국총괄에 대한 고강도 경영진단에 들어갔다. 동시에 수익성이 낮은 일부 가전 생산라인을 정리하는 등 대대적 사업 재편에도 나섰다.
장기 수요 침체와 중국 업체 공세,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원재료비 급등 등 ‘삼중고’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부터 한국총괄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하고 있다. 한국총괄은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다. 진단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진단팀장인 이상원 부사장이 맡았다.
이번 진단은 지난해 사업지원실이 주도한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진단의 연장선상이다. 생산 부서를 넘어 영업 현장까지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전(DA)과 TV(VD)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적자로 돌아섰고, 올해 모바일(MX) 사업마저 적자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자 영업조직 비용 구조를 전면 재설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가전사업부는 최근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 등 일부 저수익 가전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외주 생산(OEM, ODM)으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강해령/김채연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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