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지주, 롯데케미칼 구조혁신에 ‘책임경영 승부수’…지원 확약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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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8월26일 16시14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롯데지주(004990)가 대주주로서 롯데케미칼(011170)의 석유화학 구조혁신에 힘을 싣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구조혁신 지원 확약서’ 제출을 의결하며 대산·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구조조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지주사가 계열사 리스크 관리에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확고히 한 만큼 향후 롯데케미칼의 구조혁신 과정에서 책임경영 기조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롯데타운 잠실 및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지주)26일 증권신고서와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지주 이사회는 지난달 말 ‘롯데케미칼 구조혁신 지원협약 지속을 위한 확약서 제출의 건’을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에 대한 자금·경영 지원 지속과 지분율 및 경영권 유지, 자구계획 이행 협조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확약서 제출은 법적으로 반드시 요구되는 절차는 아니다. 대주주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나선 조치라는 점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채권단 자율협의회를 통한 구조조정 지원 과정에서 통상 대주주나 지주사 차원의 이행확약서가 뒤따른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도 이런 관행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지주회사법상 자회사에 대한 자금 및 경영 지원은 지주사 본연의 기능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확약서도 이 같은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이처럼 대주주의 확약이 더해지면서 롯데케미칼의 구조혁신 작업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채권단 입장에서도 대주주의 지원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향후 자금 지원과 심사 절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로 롯데지주가 계열사 리스크를 함께 짊어지는 책임경영 기조를 한층 분명히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롯데케미칼도 산업재편 작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일 롯데케미칼·롯데대산석유화학·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 간 기업결합을 행태적 시정조치 부과 조건으로 승인했다. 국내 시장 과점 우려를 반영해 향후 5년간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의 국내 판매가격 변동률을 수출가격과 연동시키도록 하고 경쟁 민감 정보 공유도 금지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해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는 사업재편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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