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 지역구 교통 챙겨달라” 민원 현장 된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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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후보자 자질 검증 한다며 여야 의원 30명중 19명 민원성 질의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제439회국회(정기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홍지선)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16 서울=뉴시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6일 진행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 30명 중 19명이 지역구와 관련된 민원성 질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한다는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국토위 전체회의 임시회의록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6명, 조국혁신당 진보당 무소속 각 1명 등 19명의 의원이 최소 1차례 이상 지역구 현안 관련 질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교통 인프라를 지역구에 확충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민주당 염태영 의원(경기 수원무)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청하며 “이것 안 되면 경기 남부 민란 난다”고 했다.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갑질’을 하고 있다며 “국토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했다. 야당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제천은 과거 혁신도시를 뺏긴 아픔과 트라우마가 있는 지역”이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기관 유치를 꼭 신경 써 주시라”고 했다. 김종양 의원(경남 창원 의창)은 지역구 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를 거론하며 “부산·경남 유일의 국가산단 후보지가 3년 6개월째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장관이 되시면 가장 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챙겨 주시라”고 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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