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리인상 대비한 국민연금 … 보험 사고 증권 팔았다

1 week ago 20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본사 전경. 연합뉴스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본사 전경. 연합뉴스

고금리 파고가 주식시장을 덮쳐오면서 ‘큰손’ 국민연금이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지난 3분기 국내 증시에서 고금리 수혜가 예상되는 보험주는 담고 반대로 고금리 상황에 취약한 증권주를 팔았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인기 종목 중에 대한 선택도 엇갈렸다. 인공지능(AI) 팩토리사업 수혜가 기대되는 네이버는 ‘추매’한 반면 하이브는 일부 손절매도에 나섰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달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분기에 유의미한 지분 변동이 있었던 118개 종목의 보유현황을 공시했다. 118개 종목 중 55개 종목의 지분이 직전 공시보다 늘어났고, 63개 종목의 지분은 줄어들었다.

국민연금은 주식 대량보유 상황보고 제도, 이른바 ‘5% 룰’에 따라 특정 기업 지분율이 5%를 넘나들거나 5% 위에서 1%포인트 이상 변동하면 다음 분기 초에 공시해야 한다. 통상 기업 규모가 큰 대형주는 지분 변동폭이 작아 공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은 네이버다. 국민연금의 네이버 지분율은 지난 4월 15일 8.22%에서 8월 3일 9.49%로 상승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이 네이버 154만주를 추가 매수한데다, 지난 8월 네이버가 자사주 490만주를 소각하면서 지분율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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