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동석자에 보낸 문자 확보
오늘 權 구속심사 증거로 낼 계획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구속 기소)은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권 의원을 만났다. 통일교와 권 의원 간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통일교 관계자 윤모 씨도 동석했다. 특검은 이 자리에서 통일교 현안에 대한 청탁의 대가로 권 의원이 1억 원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은 권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하고 며칠 뒤 윤 씨에게 “권성동 의원에게는 신뢰 수준의 지원을 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조사 결과 윤 전 본부장은 윤 씨에게 “(권 의원과) 대화하며 많은 신뢰를 느꼈다”고 강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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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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