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수본 강력계장 “여청쪽 진행 안됐다”…장윤기 병합수사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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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女 성폭행과 여고생 살인사건 광산서, 국수본에 수차례 병합 요청 국수본 강력계장, 보고서 받아본 뒤 ‘성폭행 수사 미진’ 지적하며 퇴짜 “본부장님 지침 필요한 사안” 언급도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4)의 베트남 여성 성폭행과 이채원 양(17) 살인 사건에 대해 광주경찰청이 ‘병합 수사’를 건의했지만 국가수사본부가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수사 미진’을 이유로 분리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국수본은 병합 수사에 대해 “국가수사본부장 지침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2026.07.21 뉴시스 경찰 특별수사단이 국수본과 광주청, 광산서 등의 수사보고내용을 확보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5월 5일 장윤기가 여고생 이채원 양(17)을 살해한 뒤부터 5월 14일 살인사건 송치시까지 전남광주특별시 광산경찰서 수사팀과 광주경찰청은 성폭력 병합수사, 성범죄 목적 범행 수사 등으로 장윤기의 범행에 대한 수사 상황을 국수본에 수시로 보고했다. 검거 직후인 5월 5일 1보를 광산서가 작성한 뒤, 5월 7일 광주청 강력계는 ‘(장윤기의) 성폭력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2차 보고를 작성했다. 장윤기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은 베트남인 여성이 경북 칠곡서에 고소한 것을 인지한 것.5월 8일 광주청 강력계가 작성한 3차 보고에서는 ‘병합 수사’ 계획이 등장한다. ‘성폭력 혐의 등 추가 인지해 병합 수사 예정’이라고 베트남 여성 사건과 이 양 사건의 병합 계획을 보고한 것.그러나 이날 국수본 강력계장은 광주청 강력계장에게 살인은 형사과에서, 성폭력은 여성청소년과에서 분리해 수사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보냈다. 이후 광산서 여성청소년과는 5월 8일부터 성폭력 범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5월 11일 광주청 강력계의 4차 보고에선 ‘향후 계획으로 성범죄 목적 계획적 범행 여부 등 수사’ 내용이 담겼다. 15일 오전 광주경찰청에서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23) 사건의 부실 수사·경찰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광주지검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2026.07.15 전남광주=뉴시스 이 과정에서 광주청 김모 강력계장은 국수본 최모 강력계장에게 “형사과와 여성청소년과가 합동 수사한 뒤 병합해서 송치할까요?“”라고 문의했다. 장윤기의 살인 관련 수사와 성범죄 관련 수사를 하나로 묶어 검찰에 송치해도 되냐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광산서 형사과장 측은 “5월 6일 전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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