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NPL잔액 13.6조원
최대실적 속 건전성 경고음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부실 대출이 지난 1분기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금융지주들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건전성 악화라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4대 금융지주에 따르면 회수가 사실상 어려운 대출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NPL)’ 잔액이 13조6203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께 4대 금융지주 체제가 완전히 뿌리내린 이후로 가장 많은 부실채권을 4대 금융이 떠안게 된 셈이다.
이처럼 4대 금융지주의 NPL이 급증한 것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부실률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은행에 비해 대기업 등 우량차주 비중이 낮고 서민금융 비중이 높은 카드·캐피털·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
실제로 금융지주 전체 NPL 중 비은행 비중은 2021년 1분기까지만 해도 35.7%에 그쳤으나 올 1분기에는 62.7%로 치솟았다.
더욱이 채권이 부실 처리될 때 충격을 흡수할 여력을 측정하는 ‘NPL 커버리지 비율’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연체가 쌓이면서 부실채권은 급증하는데 상각·매각을 통한 처리는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며 “생산적 금융 요청까지 더해지면서 금융지주 건전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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