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해지는 바닥"…9월 코스피 밴드 660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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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보고서 등록 2026-08-31 오전 8:10:17 수정 2026-08-31 오전 8:10:17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월 국내 코스피 밴드를 6600에서 8000포인트로 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1205.9포인트에 금리보정 적정 주가수익비율(P/E) 8.5배를 적용, 코스피 지수가 이를 완전히 수용한 가격은 1만250포인트”라며 “28일 종가 6789포인트는 컨센서스의 66.2%만 인정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8000포인트에서도 컨센서스 대비 22%의 할인이 남는다”고 짚었다. 현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현재 가격에 반영된 33.8%의 할인 가운데 약 3분의 1만 회복하고, 나머지 3분의 2는 내년 이익과 인공지능(AI) 투자수익률의 불확실성으로 남겨둔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변동성 지수(VKOSPI)는 6월 말 97에서 8월 말 50으로 낮아졌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의 거래와 예상 리밸런싱 부담도 고점에서 감소했다”며 “변동성이 낮아지면 위험한도를 줄였던 외국인 장기 자금이 한국 주식을 다시 편입할 여지가 생긴다”고 전망했다. 수급측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월 20~28일 10조3000억원의 자사주를 실제로 취득했고, 계획상 잔여 매입액은 44조7000억원이 남았다”며 “시장은 이를 외국인 공백을 즉시 메우는 매수 주체로서의 영향은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24~28일 취득액 8조500억원은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8조3200억원과 맞먹는다는 설명이다. 노 연구원은 “변동성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부담이 낮아지면 확정 매수가 외국인 공백을 메우며 하단을 만든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해서는 “AI 플랫폼 4개사의 자본적지출(CAPEX) 대비 감가상각비(D&A) 중앙값은 3.41배로 클라우드 1차 투자기의 1.16배를 크게 웃돈다”면서도 “현재 AI 자산회전율은 0.56배에서 0.62배로 높아져 통신 버블과는 다른 경로”라고 진단했다. 투자강도는 과거 대형 투자사이클 고점권에 도달했지만, 자산회전율이 함께 오르고 있어 아직 과잉투자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취지다. 원화 강세 우려에 대해서도 “일률적 감익 근거는 제한적”이라며 “과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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