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하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 지지율이 조기 총선거를 앞두고 최대 10%포인트 급락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갑작스러운 중의원(하원) 해산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가 중의원 과반 의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4~25일 전국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57%로 집계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전달 지지율은 67%였다. 다음달 8일 총선을 앞두고 10%포인트 떨어졌다. 중의원 해산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1%로 긍정적인 평가(27%)를 웃돌았다. 조기 총선으로 2026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는 데 대해 부정적 응답이 53%로 절반을 넘었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하락세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교도통신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전달 대비 4.4%포인트 하락한 63.1%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서는 67%로 전달 대비 8%포인트 떨어졌고,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4%포인트 하락한 69%로 집계됐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의 인기가 자민당 지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요미우리가 이번 조사에서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물은 결과, 자민당에 표를 주겠다는 응답자는 36%였다.
다음달 선거를 앞두고 ‘주식 매수·엔화 매도’라는 ‘다카이치 트레이드’가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과도한 엔저에 미·일 정부가 제동을 걸면서 이날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53엔대까지 떨어지고(엔화 가치 상승), 닛케이지수는 1.79% 급락했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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