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8분으로 역대 최장 국정연설
“미국 결의 의심하지 말라”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열린 국정연설을 108분간 진행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한 것은 2기 행정부 들어 처음이다.
연설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에 시작해 오후 10시48분쯤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아직 핵무기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군사력도 사용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이란에 대해선 “우리는 그들과 협상하고 있다. 그들은 합의를 타결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는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비밀 단어(secret words)를 듣지 못했다”면서 “나는 이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 하나는 분명하다. 난 결코 세계의 최대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어느 국가도 미국의 결의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이미 유럽과 해외 미군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으며, 곧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이 비핵화 등 요구를 거부할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이 필요한 이유를 열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난 가능할 때마다 평화를 추구하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미국을 겨냥한 위협에 맞서기를 절대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무기 개발 중단 등을 요구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일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후속 협상이 열린다. 미국은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 등 병력을 대거 배치하고, 협상이 불발될 경우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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