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히트곡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둘러싸고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 소송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작곡가 오드리 아마코스트, 에이단 로드리게스, 애덤 곡스베이, 마이클 캄파넬리 등 4인이 미국에서 뉴진스 멤버들과 소속사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등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뉴진스가 2024년 5월 발매한 ‘하우 스위트(How Sweet)’가 자신들이 작업한 데모곡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의 핵심 요소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소장에 따르면 아마코스트는 2024년 1월 퍼블리셔로부터 한 반주 트랙을 전달받고, 뉴진스 측 검토를 위한 보컬 멜로디와 가사 작업을 제안받았다. 이후 그는 로드리게스, 곡스베이, 캄파넬리와 함께 해당 반주 트랙 위에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작곡 녹음해 제출했으나, 최종적으로 채택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4개월 뒤 공개된 ‘하우 스위트(How Sweet)’가 자신들의 데모곡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소장에는 두 곡이 모두 4/4박자와 내림나단조(B flat minor) 키를 사용하고 있으며, 약 8마디에 걸친 31개 음의 멜로디 시퀀스 등에서 유사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원고 측은 자신들이 ‘하우 스위트(How Sweet)’ 작곡의 공동 저작자이자 공동 소유자라며, 곡의 상업적 성과에 따른 로열티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 ‘하우 스위트(How Sweet)’는 발매 이후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5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어도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하우 스위트(How Sweet)’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바나에 확인해 보니, 표절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에 어도어와 멤버들도 이러한 바나의 입장에 따라 소송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뉴진스 일부 멤버들과 어도어 사이의 장기 법적 갈등 이후 화해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기됐다.
뉴진스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약 1년간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10월 전속계약 유효 확인 1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후 해린 혜인 하니는 어도어로 복귀했고, 다니엘은 향후 뉴진스 활동에 함께하지 않게 됐다.
민지의 거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합류 여부를 두고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지며 뉴진스의 향후 활동 재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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