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 500-나스닥 최고치 경신하며 출발

6 hours ago 3

신화통신 뉴시스

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27일(현지 시간) 나란히 장중 최고치를 찍으며 출발했다.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증시 개장 후 S&P 500지수는 6,158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 역시 20,240을 찍으며 이전 장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두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보인 데 대해 “양호한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적인 정책을 펼 것이란 기대를 뒷받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의 뉴욕 증시 상승세는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CNBC 방송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2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간 무역협상 틀이 확정됐고, 10개 주요 교역국과 곧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중국 등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 때문이라고 전했다.

WSJ도 “이스라엘과 이란이 불안정한 휴전을 체결하면서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미국과 중국·캐나다·유럽연합(EU) 간의 무역협상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고 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