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보스턴·폴란드…세계 누비는 K-발레스타, 7월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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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술단체 코리아발레스타즈가 오는 7월 12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특별기획공연 '갈라 with 해외발레스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코리아발레스타즈 단원들과 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 출신 발레리나, 국내외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남성 무용수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며 성장한 한국 발레 무용수들의 기량과 개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갈라 공연은 여러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한 무대에 올리는 형식으로, 관객들은 다양한 레퍼토리와 무용수들의 매력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코리아발레스타즈는 이번 무대를 통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발레의 현재를 조명한다는 취지다.

뉴욕·보스턴·폴란드…세계 누비는 K-발레스타, 7월 서울로

공연은 고전발레의 대표 명장면들로 구성된다. 올해 로잔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받은 염다연(미국 보스턴발레단 입단 예정)과 김시진(미국 털사발레단)이 '돈키호테 파드되'를 선보인다. 이어 강혜지(폴란드국립발레단 솔리스트)와 알렉산드르 세이트칼리예프(유니버설발레단 캐릭터 솔리스트)가 '샘물(Sprint Water)'을 무대에 올린다.

휴스턴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김단비와 국립발레단 양준영은 고전발레의 대표적인 2인무인 '흑조 파드되'를 선보이며, 김하은(ABT 발레아카데미 전액 장학생)과 권도현(캐나다 알버타발레단)을 중심으로 코리아발레스타즈 단원들이 함께하는 '파키타 그랑파'도 마련된다.

고전발레뿐 아니라 현대적 감각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에퀼리브리오 디나미코 무용단 예술감독 로베르타 페라라의 안무작 '줄리엣 세레나데'를 코리아발레스타즈 단원들이 공연해 갈라 프로그램에 변화를 더한다.

이번 무대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이들은 로잔 콩쿠르 수상자들이다. 김단비는 2016년 프리 드 로잔에서 루돌프 누리예프 재단 기대주상을 수상한 뒤 휴스턴발레아카데미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이후 휴스턴발레단에 입단해 '백조의 호수', '지젤', '레이몬다' 등 주요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해 왔다. 염다연 역시 올해 2월 열린 제54회 프리 드 로잔에서 2위 스칼라십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국제 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오는 8월에는 보스턴발레단에 정식 입단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5만원.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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