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보스턴 꺾고 25년 만에 컨퍼런스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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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뉴욕은 17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6차전에서 119-8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꺾고 올라 온 4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7전 4선승제 컨퍼런스 결승을 치른다.

뉴욕이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뉴욕이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뉴욕이 컨퍼런스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1999-00시즌 이후 25년 만이다.

당시 팀의 뉴욕 가드로 뛰었던 릭 브런슨의 아들 제일렌 브런슨은 지금 뉴욕의 주전 가드가 돼서 팀의 컨퍼런스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날 2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기록했다.

OG 아누노비가 23득점 9리바운드, 칼-앤소니 타운스가 21득점 12리바운드, 미칼 브리짓스가 22득점, 조시 하트가 10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쿼터까지 접전을 벌였던 뉴욕은 2쿼터에만 38-17로 크게 앞서며 격차를 벌렸고, 이후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세웠다.

보스턴은 제일렌 브라운이 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12득점을 넘기지 못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한 제이슨 테이텀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없이 5차전은 이겼지만, 6차전까지 가져가는 것은 무리였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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