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눈동자까지 다 보고 있어, 딴짓하면 삐~”…日 신차에 운전자 감시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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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눈꺼풀·눈동자까지 다 보고 있어, 딴짓하면 삐~”…日 신차에 운전자 감시장치 업데이트 : 2026.08.24 16:52 닫기 운전자 시선·졸음 실시간 감지세계 DMS 시장 2035년 11.5조원 신형 도요타 RAV4. 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오는 2031년부터 자국 내에서 판매되는 일본산 완성차는 물론, 수입되는 해외 완성차까지 포함한 모든 신형 자동차에 운전자의 스마트폰 조작이나 졸음운전을 감지해 경고하는 장치 탑재를 의무화한다.24일 니케이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는 경고 장치(DMS) 탑재를 양산차 및 수입차 대상으로 전면 의무화하기로 했다. 2031년 9월부터 신형 모델에 우선 적용한 뒤 2년 후에는 기존 생산 차량으로 범위를 확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스마트폰 조작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뿌리 뽑겠다는 구상이다.의무화 대상인 ‘운전자 상태 감시 시스템’은 내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 시선과 얼굴 방향 변화를 추적한다. 전방 주시 태만이나 위험 행동이 포착되면 즉시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 주의를 환기하는 방식이다.시속 50km 이상 주행 시 운전자 시선이 스마트폰 등 아래쪽으로 3.5초 이상(시속 20~50km 구간은 6초 이상) 머물면 경고 시스템이 작동한다. 졸음운전 대책 역시 눈꺼풀 움직임, 안구 운동, 핸들 조작 이상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해 시속 70~130km 주행 중 위험 수치에 도달하면 경고음을 낸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UN 산하 자동차 기준 세계조화포럼(WP29)에서 채택된 새로운 국제 기준을 반영한 것이다.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스마트폰 조작 등으로 인한 차량·오토바이 사망 및 중상 사고는 2025년 기준 148건으로 5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률은 미사용 대비 3.4배나 높다. 이에 따라 기존 자동 비상 제어 등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자동차 안전 정책이 운전자 상태를 감시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대전환하고 있다.한편 일본 후지키메라총연구소는 글로벌 DMS 시장 규모가 2021년 대비 2035년 55배 이상 성장해 1조 2566억 엔(약 11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도요타, 스즈키, 스바루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도입을 늘리는 추세다.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DMS 탑재 의무화는 자국 내 교통안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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