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대형 계약 후 이른바 ‘먹튀 0순위’라는 평가를 받은 피트 알론소(32,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년 만에 한 시즌 40홈런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1차전.
이날 볼티모어는 알론소의 멀티홈런 3타점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알론소는 2-3으로 뒤진 8회 결승 역전 2점 홈런을 때렸다.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이에 전날까지 38홈런을 기록한 알론소는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4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이는 개인 통산 4번째.
알론소는 팀이 0-3으로 뒤진 1회 트레이 예세비지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39호 대포.
또 알론소는 팀이 2-3으로 뒤진 8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일러 로저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역전 2점포를 때렸다. 시즌 40호 홈런.
볼티모어는 알론소의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고, 9회 리코 가르시아가 토론토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1점 차로 승리했다.
이에 볼티모어의 예니어 카노와 가르시아가 승리, 세이브를 나눠 가졌다. 반면 결정적인 홈런을 맞은 로저스는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떠안았다.
승리의 영웅이 된 알론소는 이날까지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65와 40홈런 108타점 94득점 156안타, 출루율 0.359 OPS 0.869 등을 기록했다.
또 wRC+ 144와 FWAR 4.5 등으로 성공적인 ‘FA 1년 차’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알론소는 우려와 달리 먹튀의 길을 걷지 않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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