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로 사건 확대”…유명 소믈리에, 안성재 ‘와인 논란’에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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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셜로 사건 확대”…유명 소믈리에, 안성재 ‘와인 논란’에 소신 발언

입력 : 2026.05.07 16:08

안성재. 사진|스타투데이DB

안성재. 사진|스타투데이DB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 중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을 사과한 가운데, 한 유명 소믈리에가 “그만 회자됐으면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리츠 칼튼 호텔 수석 소믈리에 출신인 은대환 소믈리에는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슷한 업계 종사자로서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지 그만 회자됐으면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은대환 소믈리에는 앞서 올라온 안성재 셰프의 사과문에 대해 “제가 한 다리 걸쳐 들었던 비공식적인 내용과 비슷해서 정확한 내용이라 생각된다”면서 “(사람들의) 뇌피셜(근거 없는 생각)로 얼마나 얘기들이 확대가 가능한지 깜짝 놀랐다”라고 적었다.

이어 “모수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부적절한 서비스였다”고 지적하면서도 “저도 당황해서 말도 안 되는 대응을 한 것이 수차례 있어왔다. 손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 수 있겠지만, 서비스직 종사자로서 좀 황당해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안성재. 사진|스타투데이DB

안성재. 사진|스타투데이DB

논란을 야기한 직원에 대한 걱정도 더했다. 은대환 소믈리에는 “해당 직원은 3스타를 탈환해야 하는 모수에서 근무하는 압박감이 더해지고 당황해서 황당한 대처를 했기에 사태가 커지는 것과 별개로도 계속 속상한 상태로 있을 것”이라며 “(안성재 셰프가) 직원이 안정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은대환 소믈리에는 지난 2006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 등이 주최한 ‘한국대표 선발 소믈리에 대회’ 등에서 우승해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리츠칼튼 호텔 지배인 등을 지냈다.

이번 사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와인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작성자는 모수 서울에서 2000년 빈티지 대신 향과 맛이 다른 2005년 빈티지가 제공됐다며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에서 소믈리에가 할 만한 실수인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안성재 셰프는 “(해당 직원을)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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