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중환자실 입원 속.."이진호 '불법도박', 보완수사 끝" 기소 의견 송치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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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불법도박 사실을 인정한 개그맨 이진호(38)씨가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K5를 타고 경찰서에 도착한 이씨는 사기 의혹, 불법 도박에 빠진 이유 및 팬과 동료 연예인에게 할 말을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고 답했으며, 경찰서 안으로 들어서면서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방송인 이수근, 가수 BTS 지민, 영탁을 포함, 동료 연예인·대부업체 등으로부터 23억원 가량의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씨는 화성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고, 출연 중이던 아는 형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경찰은 국민 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임한별(머니S)

경찰이 개그맨 이진호(40)의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한 보완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이진호를 불법 도박 혐의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넘겼다.

이번 송치는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거친 끝에 이뤄졌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10월 말 이진호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2차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의 수사가 미흡하다고 판단할 경우,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보완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

이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먼저 수사했다. 강남서는 지난해 4월 이진호를 불구속 송치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수사 기록을 검토한 뒤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당시 검찰은 이진호가 이용한 도박 사이트와 관련자 계좌 등을 추가로 확인하라고 경찰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서는 이후 5개월 동안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지난해 9월 이진호를 다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이진호의 주거지를 고려해 사건을 수원지검 여주지청으로 이송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말께 2차 보완수사 요구가 이뤄졌고, 경찰은 이를 마친 뒤 지난달 사건을 다시 송치했다. 다만 검찰과 경찰은 모두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13일 SNS를 통해 "2020년부터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해왔다"라고 직접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도박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고, 이미 상당한 채무가 있다고도 털어놨다.

이진호는 불법 도박 혐의와 별도로 음주운전 혐의로도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그는 작년 9월 24일 새벽 술을 마신 채 인천시에서 주거지가 있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까지 약 100㎞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이진호는 1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9일 이진호 소속사 SM C&C는 "이진호가 1일 오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는 의식 회복 중이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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