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과학적 관리와 전사적 재난관리 우수성 입증
평가는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 위기대응 매뉴얼 실효성 등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지며,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를 아우르는 재난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보통’, ‘미흡’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체계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공사는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과 복구’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을 ‘예방과 대비’ 중심으로 전환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 구축, 재해 위험 저수지 중점 관리, 전사적 재난관리 노력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공사는 올해 ▲안전점검 추진체계 강화 ▲저수지, 배수장 등 재난 대응시설물 중점 관리 ▲홍수기 저수지 수위 관리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훈련 실시 ▲재난 예방형 설계 및 유지보수 강화 ▲수위예측 정보 공유 및 위험 단계 알림 대상 확대를 재난 대비 중점 추진 대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한 결과.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의 안전과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전국 3400개 이상의 저수지를 비롯해 배수장, 양수장 등 약 1만4000개가 넘는 수리시설과 10만8000km의 용·배수로 등 다양한 농업기반시설을 관리 중이다.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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