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7일 개최한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37-9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 논현역 바로 앞에 강남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지하 8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4982㎡의 업무·판매 복합 기능을 갖춘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강남도심 업무기능 강화와 역세권 중심의 가로 활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현재 대상지 주변의 열악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논현역 7번출구와 환기구를 대상지 내부로 옮기고 에스컬레이터를 신규 설치한다. 대상지 전면 신반포로변에는 공개공지 465㎡를 조성해 도심 내 쉼터를 확보한다. 공개공지와 연결되는 이면부에는 조경공간을 조성하고 건물 내부 공간을 통해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건물의 내·외부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 결정에 따라 향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산127-1 일원 ‘서울레미콘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 처리됐다. 계획에 따라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되던 레미콘 공장 부지가 직주근접형 연구개발 및 벤처창업 일자리 거점으로 개발된다.
주요 계획에 자연녹지지역인 해당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19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공공임대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된다.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공공기여는 약 298억원 규모다. 공공기여분은 공공시설인 도시계획도로와 AI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공공임대업무시설 등에 활용된다. 나머지 금액은 지역 균형발전과 공공시설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서울레미콘부지 개발은 건축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또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에서는 종로 4·5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 변경안과 낙후한 서울역 서쪽 서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 처리됐다.
종로4·5가 일대는 2006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이후 지역 여건, 정책 변화를 반영해 계획을 재정비한 것이다. 전통시장인 광장시장 활성화와 서울미래유산인 종로5가 약국거리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면부에는 전시장, 공연장 도입시, 종로변에는 의약품, 의료기기 판매점 도입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간선부 용적률은 기준용적률을 기존 400%에서 600%, 허용용적률은 600%에서 660%로 상향하고 이면부는 기준용적률 400%에서 500%, 허용용적률을 500%에서 550%로 조정했다.
또 지역 활성화를 위해 블록단위로 설정된 획지 계획과 공동개발 지정, 최대·최소개발규모 계획을 폐지해 토지 소유자의 개별적인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서계동 일대는 서울역 일대 개발사업으로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관리와 중심지 기능 강화, 보행환경 개선과 복합적 토지이용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됐다. 규제 중심의 계획요소 최소화 하고 도시공간 체계적인 관리, 합리적인 토지이용이 가등하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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