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2심 무죄에 與 “한동훈 사과하라” 野-韓 “돈 안받았다는 판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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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로부터 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04.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 여야가 주말 간 공방을 이어갔다. 여권은 2023년 당시 법무부장관으로 기소를 주도했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 “국가권력 악용에 사과하라”며 총공세를 폈고, 국민의힘과 한 의원은 “증거능력 배제에 따른 형식적 판결일 뿐 실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맞섰다.민주당은 노 전 의원의 2심 무죄 판결을 계기로 과거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의 수사 관행을 정조준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가권력을 악용해 만들어낸 한동훈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 조작 수사를 바로잡는 데 무려 3년 9개월이나 걸렸다”며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둔갑시킨 한 의원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노 전 의원은 2020년 2∼12월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발전소 납품 사업·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박모 씨에게서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2023년 3월 불구속 기소됐지만. 1심에 이어 21일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한 의원은 즉각 맞받아쳤다. 한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서 “잘못 없다고? 국회에서 ‘돈봉투’ 녹음파일 같이 들어보자”라며 “형식적 이유로 무죄가 나왔을지언정 돈봉투 받은 실체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2026.8.19 뉴스1 그러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의원은 불법수집증거가 괜찮다는 말이냐”며 “한마디라도 지기 싫어하는 법률가 특유의 오기를 버리고 갖은 고초 끝에 무죄를 받은 노웅래 의원을 위로하고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도 한 의원을 향해 “반헌법적 궤변이자, 여전히 검찰주의자”라며 “검찰은 ‘위법 수집’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 법”이라고 했다. 이어 “내 사건의 경우 위법수집증거가 제출됐다고 역설했으나, 윤석열 정권하 사법부는 철저히 무시했다”며 자신의 재판 과정을 소환하기도 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노 전 의원에 대한 무죄판결 이후 X(옛 트위터)에서 “전체 선거를 위해 정치검찰의 패악질에 편승해 읍참마속 할 수밖에 없었다”며 “노웅래 선배님, 죄송합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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