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 너마저”…국평 월세가 315만원, 고액 월세 2.7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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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이상 월세 거래, 1년 새 2.7배↑'月 300만' 초고가 계약도 속속 체결전세대출 규제·공급 부족에 월세 부담 커져 등록 2026-10-12 오후 4:37:17 수정 2026-10-12 오후 6:59:28 가 가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 외곽 주거지로 꼽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도 월세가 200만~300만원을 웃도는 고액 임대차 계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에서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가 월세 315만원에 계약되는 등 서울 외곽까지 고액 월세 확산세가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18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게시된 월세 정보. (사진=뉴스1)12일 이데일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체결된 노도강 지역 월세 거래 8840건 중 200만원 이상 거래는 17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월세 거래 8680건 중 월 200만원 이상 거래가 67건에 그쳤던 데 비하면 약 2.7배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강북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강북구의 월세 200만원 이상 거래는 지난해 16건에서 올해 77건으로 4.8배 증가했다. 노원구는 같은 기간 43건에서 81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도봉구도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한 20건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여겨졌던 노도강에서도 고액 월세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전체 월세 거래 중 1%에도 못 미치던 고액 거래 비중도 1년 새 크게 늘었다. 노도강 3개 구에서 월세 200만원 이상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0.77%에서 올해 2.01%로 높아졌다. 이 중 강북구에서는 전체 월세 거래 15건 중 1건꼴로 월세 200만원 이상 체결됐다. 300만원을 웃도는 초고가 월세 거래도 속속 체결되고 있다. 지난 6월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4㎡는 보증금 5000만원·월세 315만원에 계약됐다. 미아동 송천센트레빌 전용 114㎡도 지난 8월 보증금 1억원·월세 3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같은 조건의 계약(월세 220만원)보다 80만원 올랐다. 강북구에서는 월세 200만원 이상 거래 77건 중 6건이 이 같은 300만원 이상 초고가 거래였다. 노원구에서는 월세 700만원에 달하는 이례적인 거래도 나왔다. 중계동 청구아파트 전용 115㎡가 보증금 6억8100만원·월세 700만원에 계약돼 최고가를 썼다.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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