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韓에 4년 간 25억 달러 투자? 지속적으로 투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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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인사이트’가 열고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에 대해 다뤘다. 이날 자리에는 이성민 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 고현주 넷플릭스코리아 시니어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날 강동한 VP는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투자에 대해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 투자 비용을 발표한 적 있다”며 “소 그 정도의 금액을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시장에 향후 4년 간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현주 시니어 디렉터는 “향후 4년 간 2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발표를 했다”라며 “공시된 것은 한국 지사이고 콘텐츠에 대한 것은 본사에서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이같은 투자를 하는 것은 한국의 이야기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강동한 VP는 넷플릭스에 대해 “넷플릭스에서 7년 정도 일을 했는데 처음 이직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넷플릭스는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한국 콘텐츠에 매료된 회사”라며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이 많고 화면으로 옮길 능력있는 창작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스케일로 봤을 때 시장이 확대돼야 나오는 것들도 있지만 예능, 영화 보면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다”라며 “다양한 이야기는 성공할 수 있는데 이건 새로운 창작자들에게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강 VP는 “단순히 ‘감독, 작가, 새로운 이야기를 찾겠다’ 보다는 화면으로 옮기기 위해서 한 작품에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이 결과물을 만드는데 우리는 창작뿐 아니라 후방 산업 전체를 함께 성장시키려 한다”고 넷플릭스의 비전에 대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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