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말 투자 전문 법인 ‘넥슨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넥슨파트너스는 넥슨코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국내 게임 산업의 초기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대표이사에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김한준 넥슨코리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름을 올렸다. 김 CIO는 도이체방크와 맥쿼리 등을 거쳐 2021년 엔씨소프트 투자 담당 전무를 지낸 투자 전문가로 2024년 넥슨코리아에 합류했다.
넥슨파트너스는 피아오얀리 전 텐센트 부사장도 이사로 영입했다. 피아오얀리 이사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등을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과거 텐센트코리아 대표를 맡으며 한국 게임과 중국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넥슨 관계자는 “유망한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개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선임된 사내이사들은 투자 대상 법인에 대한 심의와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넥슨파트너스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운용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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