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에이아이랩스, 토스 미니앱 성과 기반 해외 플랫폼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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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에이아이랩스. 사진=넥서스에이아이랩스넥서스에이아이랩스. 사진=넥서스에이아이랩스

넥서스에이아이랩스가 토스 내 AI 미니앱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플랫폼 진출을 추진한다. 토스 앱에서 선보인 미니앱이 출시 초기 앱인토스 순위 9위에 오른 가운데, 회사는 국내에서 확인한 이용자 반응과 운영 경험을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앱인토스는 토스 앱 안에서 외부 서비스를 별도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니앱 플랫폼이다. 등록된 미니앱은 1,000개를 넘어섰다. 독립 앱과 달리 별도의 설치와 회원가입 절차를 줄일 수 있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넥서스에이아이랩스의 미니앱은 이용자가 문자나 음성으로 질문하면 관련 정보를 찾아 정리해 주는 생활형 AI 서비스다. 답변은 요약과 비교표, 출처 등을 카드 형태로 제공하며,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과 조작 단계를 단순화했다.

회사는 국내 미니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방식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국가별로 독립 앱을 출시하기보다 현지 이용자가 이미 사용하는 금융·통신·생활 플랫폼과 협력해 해당 플랫폼 안에 AI 서비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국어 기능과 국가별 콘텐츠 적용을 추진하고, 해외 핀테크와 슈퍼앱, 통신사 플랫폼을 대상으로 기업 간 거래 사업도 검토 중이다. 중국 수출을 통해 확보한 해외 사업 경험에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 운영 역량을 더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기업 구조와 자본시장 진입을 위한 정비도 병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넥서스에이아이랩스는 유한책임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조직을 변경한 뒤 회계와 주주 관리, 이사회 운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전환 이후에는 서울거래 비상장 등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등록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후 KSM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실적과 공시 체계가 갖춰지는 시점에는 코넥스시장 상장에 도전하고, 중장기적으로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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