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핵위협은 홀로코스트급 재앙…전쟁 아직 안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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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미국, 서구 문명 수호 책임지고 있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위협을 과거 유대인 학살에 비교하며 이란과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 참석해 최근 미국과의 군사 작전이 이란의 재앙적 위협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는 이란이 핵무기로 이스라엘을 말살하려 했다며 “우리가 행동하지 않았다면 나탄즈, 포르도, 이스파한과 같은 죽음의 장소들은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트레블링카 등 죽음의 수용소의 이름들과 나란히 기록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위협을 선제적으로 제거한 것은 과거의 참혹한 디아스포라에서 벗어나 오늘날 이스라엘로의 주권적 현실로 나아가는 근본적인 변화를 상징한다며 “오늘날 우리에게는 집이 있으며, 우리는 온 힘을 다해 삶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국기가 가자지구에서 헤르몬산(시리아와의 국경) 정상까지 휘날리고 있으며 이스라엘 공군이 지역의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는 이란이 주도하는 악의 축에 대한 압도적 우위를 입증하는 승리의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타냐후는 아직 임무가 끝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의 투쟁은 우리 자신뿐 아니라 야만적인 광기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것으로 작은 이스라엘과 우리의 위대한 우방인 미국이 서구 문명 전체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의 발언은 이란과의 전쟁 성과를 부각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군사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과 이란 간 2주간 휴전이 오는 22일 종료되는 가운데 미국은 2차 종전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에 대표단을 파견했으나 이란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을 연장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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