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례한 짓”…서경덕, K컬처 행사에서 유카타 입은 美 배우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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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례한 짓”…서경덕, K컬처 행사에서 유카타 입은 美 배우 작심 비판

안셀 엘고트. 사진ㅣSNS

안셀 엘고트. 사진ㅣSNS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32)가 서울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참석해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서경덕 교수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굳이 ‘유카타’를 입고 등장한 건 너무나 무례한 짓”이라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따름”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일본 여성과 결혼을 했다 하더라도 때와 장소를 구분하여 복장을 착용하는 건 기본적인 예의”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셀 엘고트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이병헌·이민정 부부, 이정재, 박찬욱 감독, 지드래곤 등을 비롯해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약 400명이 참석했다.

안셀 엘고트. 사진ㅣSNS

안셀 엘고트. 사진ㅣSNS

이날 안셀 엘고트는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착용하고 현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카타는 기모노보다는 조금 더 격식에서 자유로운 캐주얼한 전통의상을 뜻한다.

한국에서 진행된 공식 행사인 데다 K-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자리에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나타난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행사 성격과 문화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행사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칵테일 어타이어’(Cocktail Attire)를 드레스 코드로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칵테일 어타이어’는 일반적으로 세미 정장에 가까운 복장을 의미한다.

안셀 엘고트는 그간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유카타를 입은 일상 사진 등을 공유해왔다. 안셀 엘고트는 지난 5월 일본계 미국인 여성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셀 엘고트는 2013년 영화 ‘캐리’로 데뷔한 이후 ‘다이버전트’, ‘안녕, 헤이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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