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통합형 수능-내신 5등급제… 사교육 대신 학교서 진학지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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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개정 교육과정 적용 서울 잠실고, 선후배 멘토링 돕는 ‘교육과정 이수 학생지원단’ 운영 교원학습공동체, 고교학점제 대비 과목 선택-진로 연계 지도 등 논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21일 경기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수능 실시요강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08.21 [수원=뉴시스]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8학년도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과와 이과가 통합된다. 대입에서 내신 5등급제가 처음 적용되고 선택과목도 사라진다. 학생들은 매우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일선 학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교육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진학 지도에 나서고 있다. 서울 잠실고는 지난달 학내 행사로 ‘교육과정 박람회’를 진행했다. 2023년부터 4년째 운영하는 행사로 교사, 선배 학생 등이 1학년 학생 등에게 선택과목 선택, 진로 등과 관련해 일대일 멘토링을 해준다. 학생 80명으로 멘토링을 도울 ‘교육과정 이수 학생지원단’도 꾸렸다. 이 학교 1학년 신재인 양은 “통계학과 입학을 희망해 2학년에 올라가면 기하 과목을 들을지 고민됐다”며 “박람회에서 선배들과 상담하며 과목 수강자 규모, 1등급 학생 규모 등을 알 수 있었다. 내년에 내가 직접 후배들에게 상담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진로 지도와 학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20여 개의 교원학습공동체를 만들었다. 또 담임교사들은 바뀐 입시 제도에 맞춰 학생들의 모의고사 성적표를 분석하고 진학 지도를 하고 있다. 임현정 잠실고 교육과정부장은 “고교학점제는 진로와 학업 설계를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교사뿐만 아니라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 선택이나 진로 설정 등을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여고는 2주마다 학급 담임교사들이 모여 진학 지도 등과 관련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돼 1, 2학년 학생들부터 과목 선택과 진로 연계 지도 등이 필요하다. 이 자리에서 학생 진로 지도 방법, 등급 제도, 전년도 입시 결과, 모의고사 성적 등이 논의됐다. 김선욱 서울여고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일선 교사들을 모아 학생들의 진학 상담을 돕는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수시 전형 상담을 하면 30분 만에 신청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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