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 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쓴이 A 씨는 “내가 타는 버스는 좌석버스라 기본적으로 의자가 두 개씩 붙어 있다. 학교와 집이 멀어 항상 버스를 이용한다”며 버스를 이용하다 겪은 황당한 일화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이날도 버스를 타고 아무도 없는 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뒤에서 한 아줌마가 ‘자리 있어요’라며 본인이 맡아둔 자리라고 했다”며 “그 아줌마는 ‘나중에 탈 친구 자리’라고 이따가 친구가 버스에 탈 거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자리가 남아 있어서 다른 사람들도 그냥 넘어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고 결국 버스 안은 만석이 돼 통로까지 붐빌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문제의 아줌마는 이후에도 계속 같은 다른 승객들이 빈 좌석에 앉지 못하게 제지했다. A 씨는 “사람들이 옆자리에 앉으려 하면 계속 웃으면서 ‘자리 있다’ ‘친구가 곧 온다’고 못 앉게 했다”고 말했다.
이후 한 여성 승객이 나서 상황이 바뀌었다. A 씨는 “얼마 후 또 다른 아줌마가 와서 옆에 좀 앉겠다고 하니, 문제의 아줌마는 또 ‘자리 있다’면서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며 “그러자 ‘버스에 자리가 어디 있냐, 네 자가용이야?’ ‘먼저 탄 사람이 앉다가 또 내리고 그러는 거지 나중에 탈 사람 때문에 못 앉는다는 게 말이야 뭐야’라는 이야기가 돌아왔고, 주변에서도 함께 불만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A 씨는 “그러자 아줌마는 ‘다른 사람들도 내가 맡아둬서 다 못 앉았는데 아줌마만 앉게 해줄 수는 없지 않냐?’라고 어처구니없는 말을 하며 받아쳤고, 두 분 사이에 언쟁이 발생했다. 결국 강한 항의에 아줌마는 자리를 비켜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결국 비켜주긴 했지만 거의 20분 동안 자리를 막고 안 비켜준 건 아무리 생각해도 황당하다”며 “정의 구현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제정신이 아닌 분은 그냥 집에만 계셔라. 버스에서 자리 맡는 게 말이 되냐”, “그냥 네 차를 끌고 다녀라 아줌마야. 공공장소 기본 매너가 없다”, “주차장서 자리 맡아 두는 아줌마랑 뭐가 다르냐” 등 비판이 이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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