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금융정책 내 집 더 멀어진 2030 … 무주택 64%→71% 20대 평균 주담대 첫 2억 돌파39세 이하 유주택 비중 29%뿐전월세·임대 거주비중은 늘어이자는 7년만에 101.5% 급증평균 주거면적마저 2.7%감소 청년주택 방문한 박홍근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왼쪽)이 14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청년주택 안암생활을 방문해 주거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집값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청년층 가운데 전월세와 공공임대로 거주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이 거주하는 면적은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주거비와 이자 지출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청년층이 '더 좁고 질 낮은 주거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는 대목이다. ◆ 20·30대 주택 소유 비중 줄어 14일 매일경제가 국가데이터처의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기준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전체 가구는 약 495만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28.8%인 142만7755가구로 분석됐다. 조사 체계가 개편된 2019년 2분기의 35.7%와 비교해 6.9%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반해 무주택 청년가구는 352만3775가구로 무려 71.2%를 차지했다. 월세 거주 비중은 같은 기간 35.9%에서 39.6%로 3.7%포인트 상승했다. 전세 비중은 25%대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영구임대 거주 비중은 0.9%에서 6.1%로 크게 높아졌다. 주택을 보유한 가구 비중은 갈수록 줄어드는 데 반해 월세와 임대주택 거주 비중이 늘어난 것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성이 약화됐음을 시사한다. ◆ 주거 면적 줄고 비용은 늘어 청년가구의 주거 면적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39세 이하 가구의 평균 주거용 전용면적은 2019년 2분기 55.62㎡에서 올 2분기 54.11㎡로 2.7% 감소했다. 주거 여건은 악화됐지만 비용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 같은 기간 청년가구의 주거·수도·광열비 지출은 41.2% 늘었고, 이자비용은 101.5% 급증했다. 주거·수도·광열비에는 월세 등 실제 주거비와 공동주택 관리비 등이 포함된다. 전세보증금과 주택 구입비는 반영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 등의 이자는 이자비용으로 집계된다. 주거비와 이자비용을 단순 합산한 지출액은 7년 동안 55.3% 증가했다. 이는 청년가구의 전체 가계지출 증가율인 27.5%의 두 배 수준이다. 전월세 가격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이 ...
내 집 더 멀어진 2030 … 무주택 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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