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피카츄, 밤엔 좀비…롯데월드 가을축제 '극과 극'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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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호러’로 꾸며진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사진=롯데월드)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가을 시즌을 맞아 11월 16일까지 포켓몬 캐릭터와 공포 테마를 결합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고스트 대소동’을 선보인다. 실내인 어드벤처는 고스트타입 포켓몬 콘텐츠, 야외인 매직아일랜드는 좀비 테마 콘텐츠를 각각 배치해 ‘큐티 호러’와 ‘리얼 호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고객 참여형 공연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최초의 포켓몬 스테이지쇼로 피카츄를 비롯한 여러 포켓몬이 등장해 댄스파티를 연다는 스토리다.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래시몹 공연으로 어드벤처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평일은 하루 1회(오후 4시 10분), 주말과 공휴일엔 하루 2회(오전 11시 30분·오후 4시 10분) 진행된다.

낮에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캐릭터 퍼레이드, 밤에는 조명 연출이 돋보이는 야간 퍼레이드가 상반된 축제 분위기를 선보인다. 매일 오후 2시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가 주인공인 ‘렛츠 플레이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에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빛의 축제 ‘월드 오브 라이트’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야외 공간인 매직 아일랜드는 ‘호러아일랜드: 좀비 월드’ 콘셉트로 재구성했다. 스페인 해적선 광장 앞 ‘통제구역 A’를 시작으로 거대 마리오네트 피에롯 조형물이 좀비 월드 입구에서 호러의 세계로 초대한다. 메인 브릿지에 들어서면 좀비들이 장악해 폐허로 변해버린 ‘호러 스트리트 2번가’가 이어지고 좀비 형상의 조형물과 붉은 조명으로 공포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매일 저녁 시간엔 좀비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좀비 월드 전역을 배회하며 ‘깜짝’ 공포도 선사한다.

호러 요소가 더욱 강화된 ‘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 (사진=롯데월드)

대표 공연 ‘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한층 강화된 내용으로 돌아왔다. 사라진 딸을 그리워해 인형을 만들고 마을에 저주를 내리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좀비 배역을 추가해 공포 요소를 극대화했다. 해당 공연은 매일 오후 8시 20분 스페인 해적선 광장 앞에서 열린다. 그 외에도 ‘스트리트 호러 포토타임’(오후 5시 30분, 7시)과 ‘드라큘라의 사랑’(오후 6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신규 호러 콘텐츠 ‘기묘한 아파트’도 선보인다. 1인 단독 입장하는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재개발이 시작된 서호아파트에서 의문의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괴담이 배경이다. 3D(3차원) 입체 음향과 촉각, OLED 시각 효과를 결합해 몰입감을 더했다. 온라인 예약제로 오는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한 달간 다이소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롯데월드 입장권을 최대 42%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 혜택은 어드벤처·어드벤처 부산·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워터파크 등 롯데월드 전 사업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고스트 파티’ 관람하는 손님들 (사진=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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