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인 조슈아 쿠로다-그라우어
데뷔 첫 홈런 친 게임에서 부상당해
고환 파열돼…“응급수술 성공적”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신인 내야수 조슈아 쿠로다-그라우어(23)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날 예상치 못한 부상까지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쿠로다-그라우어는 지난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아치를 그렸다.
이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친 타구가 굴절돼 자신의 급소를 강타했고, 쿠로다-그라우어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트레이너의 상태 확인을 받은 그는 경기를 이어갔고, 다음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까지 만들어냈다.
다만 부상 여파로 오래 뛰지는 못했다. 그는 7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고, 경기 후 정밀 검사에서 고환 파열 진단을 받아 응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 구단은 쿠로다-그라우어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하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은 쿠로다-그라우어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부상 전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417을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던 중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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