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르게, 남다르게, 올바르게”…운율로 이름 새긴 ‘르게(LEG)다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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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닷컴 ‘르게다꼼’ 캠페인 이미지 “남모르게, 남다르게, 올바르게”세 단어를 연달아 소리 내 읽어 보면 전부 ‘르게’로 끝나는 걸 알 수 있다. 여기에 ‘닷컴’을 프렌치식 감성을 담아서 읽으면 어떻게 될까. ‘르게다꼼’. LG전자가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에 붙인 별명이다.LG전자가 지난달 18일 온에어한 ‘르게다꼼’ 캠페인은 영문 ‘L-G-E-dot-C-O-M’을 색다르게 읽은 닉네임을 앞세웠다. 캠페인 영상은 “남모르게, 남다르게, 올바르게 살래요”라는 문구 아래, 부드럽고 나직한 톤으로 ‘르게다꼼’을 반복해 부른다.새 간판 대신 ‘변칙 전략’ 통했다 LGE닷컴 ‘르게다꼼’ 캠페인 관련 음원 이미지 LGE닷컴은 지난해 11월 ‘홈스타일’ 서비스를 시작하며 가구, 조명, 패브릭, 인테리어 소품까지 취급 품목을 넓혔다. 캠페인에 담긴 세 가지 ‘~르게’에는 소비자가 지향하는 생활 태도가 담겼다. 특별한 제품을 발견하고, 남다른 감각으로 공간을 꾸미고, 확신을 갖고 고르는 태도다.LG전자는 서비스에 변화를 주면서도 새 간판 대신 호기심을 끌어내는 길을 택했다. 문장호 숙명여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사람은 익숙한 것이 낯설게 제시될 때 멈춰서 다시 보게 되고, 그 순간 일어나는 즉각적인 호기심과 인지적 각성이 곧 주목”이라고 분석했다.이어 “LG전자 ‘르게다꼼’ 캠페인은 공식몰의 이름을 바꾸는 대신 영문 도메인(L-G-E-dot-C-O-M)을 변칙적으로 읽은 ‘르게다꼼’이라는 버벌 브랜딩(Verbal Branding)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가전 전문몰에서 파인 리빙 플랫폼으로 확장된 LGE.COM의 정체성을 새롭게 각인시키려는 전략이 돋보이는 사례”라며 “브랜드 고유의 언어와 음악을 일관되게 활용하면 소비자가 브랜드를 알아보고 떠올리는 고유 자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광고도 괜찮아. 재밌다면“ 포스코는 지난해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과 손잡고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펼쳐 철강 제품을 게임 속 판타지 세계관에 녹였다. 제품 기능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우던 전통적인 광고 문법에서 벗어난 이색 마케팅은 최근 부쩍 늘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과 손잡고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펼쳐 철강 제품을 게임 속 판타지 세계관에 녹인 바 있다. 업비트도 2010년 5월 22일 비트코인으로 처음 피자를 샀다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브랜드의 날로 삼았다.문 교수는 이 흐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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