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뭐하고 사나 보니…41세 안 믿기는 미모+새 프로젝트 시작
배우 겸 가수 남규리가 신곡 ‘가슴앓이’와 함께 본격적인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 The Memory’의 시작을 알렸다.
‘가슴앓이’는 1980년대 발라드 감성을 대표하는 명곡 중 하나로, 당시의 감수성을 사랑한 리스너들에게 여전히 회자되는 곡이다.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박근태 작곡가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남규리 특유의 서정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정선을 살려 2025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원곡의 매력과 어우러진 남규리 특유의 부드럽고 절제된 감정선은 새로운 감동을 자아낸다. 남규리는 섬세한 보컬로 내면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려주듯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곡의 클라이맥스에서는 배우로서 쌓아온 감정 표현력이 더해져 노랫말이 전하는 감정을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몰입감 있게 전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남규리는 무너질 듯한 내면의 복합 감정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오롯이 감정으로 이끌어가는 ‘배우 남규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연기와 음악, 두 영역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또렷하게 각인되고 있다.
‘가슴앓이’는 올해 남규리가 선보일 프로젝트 앨범 ‘기억 The Memory’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곡이다. 이 앨범은 남규리가 지난 시간 동안 아티스트로서 경험한 감정과 순간들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내는 작업으로,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신곡을 공개할 계획이다.
남규리는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녹음, 뮤직비디오 시나리오, 사진작가 서대호와의 컬래버레이션 재킷 작업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 그는 “팬분들께서 오랜 시간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음악은 물론 영상적인 부분까지 정성을 다해 준비했고, 한 곡 한 곡이 지금의 저를 보여주는 조각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함께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다음 달 예정된 신곡 발매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남규리의 이번 컴백은 단순한 복귀를 넘어 음악과 연기, 그리고 팬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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