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남궁민이 배우 인생의 출발점에 故 최진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에는 드라마 ‘결혼의 완성’으로 7년 만에 KBS에 복귀한 남궁민이 출연해 작품 비하인드와 데뷔 스토리, 아내 진아름과의 러브스토리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남궁민은 작품마다 체중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고무줄 몸무게’의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평소에는 71~72kg 정도 나간다”며 “오늘은 예능 나오는 날이라 예쁘게 나오고 싶어서 67kg까지 감량하고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역에 따라 외적인 변화에도 공을 들인다는 남궁민은 홍진경이 “캐릭터 분석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한다”고 하자 “그렇게 안 하면 돈 못 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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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초창기 비화도 공개했다. 과거 SBS ‘X맨’과 KBS2 ‘뮤직뱅크’ MC로 활동했던 남궁민은 “매니저 형이 ‘여기 나가면 유명해질 수 있다’고 해서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뮤직뱅크’도 이걸 해야 더 유명해질 수 있다고 해서 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연기관의 변화도 전했다. 남궁민은 ‘리멤버-아들의 전쟁’ 속 악역을 언급하며 “악역을 연기해 보니 제 안에도 악이 있더라. 억눌러왔던 것들을 연기로 풀려고 하니까 애드리브가 막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캐릭터에 몰입하면 빠져나오기가 힘들었다”며 “요즘은 작품이 끝나면 바로 빠져나온다. 컷 소리만 나도 돌아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 진아름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남궁민은 “단편 영화 오디션장에서 처음 봤는데 다른 스태프들과 달리 저는 아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사심이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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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촬영 중에는 진전이 없었고 아내의 연기 선생님이었던 친구 도움으로 사석에서 만나게 됐다”며 “두 달 정도 구애한 끝에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배우 데뷔 계기도 전했다. 남궁민은 “故 최진실 씨가 주인공인 광고의 서브 모델로 촬영했는데 광고가 끝난 뒤 선배님이 매니저를 소개해 주셨다”며 “그 일을 계기로 배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또 “예전에는 부모님이 제 연기를 보며 불안해하셨는데 요즘에는 마음 편하게 보신다고 하더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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