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이런 주가 처음입니다”…호카에 치이고, 중국산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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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해외 주식 나이키 “이런 주가 처음입니다”…호카에 치이고, 중국산에 밀려 업데이트 : 2026.08.18 10:15 닫기 12년만에 바닥…최고점 대비 78% 폭락러닝화서 온·호카등 신흥 브랜드 급성장中서는 현지브랜드 안타·리닝에 뒤쳐져JP모건 투자의견 비중축소·목표가 하향 나이키의 한 매장.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의 ‘황제’로 군림해온 나이키의 주가가 12년 만의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신흥 스포츠 브랜드 온(On)과 호카(Hoka)가 러닝 시장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핵심 해외시장인 중국에서는 안타스포츠와 리닝 등 현지 업체에 밀려 매출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이키는 전 거래일보다 4.03% 떨어진 3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14년 9월 이후 최저치다.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 177.51달러와 비교하면 약 78% 폭락했다.나이키의 부진은 최근 매출 추이에서도 확인된다. 나이키의 매출은 2024 회계연도에 513억6200만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25 회계연도에서는 약 463억달러로 10% 가까이 급감했고 2026 회계연도도 464억달러에 머물렀다.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24 회계연도와 비교하면 매출이 약 10%가까이 줄었다.가장 큰 골칫거리는 중국이다. 나이키의 2026 회계연도 중국 매출은 58억5000만달러였다. 지난 5월 말 끝난 4분기 중국 매출은 약 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나이키의 중국 매출은 최근 8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과거 중국은 나이키의 대표적인 성장시장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지 업체들의 제품 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중국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7월 중국 소매판매(사회소비품 소매총액)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6월의 1.0% 증가보다 둔화됐고,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5% 증가도 크게 밑돌았다.나이키는 내년 1월부터 중국 온라인 유통망을 대대적으로 손질할 예정이다. 일부 대형 유통 파트너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고 나이키 자체 사이트와 앱, 티몰·징둥닷컴·더우인 등에 개설된 나이키 공식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재편한다. 할인 경쟁을 줄이고 가격 통제력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스포츠 브랜드 안타의 신발. [안타 홈페이지]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매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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