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를 연출한 조철현 감독이 별세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철현 감독은 이날 새벽 1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월 담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87년부터 영화 번역가로 활동하며 약 600편의 외국 영화를 번역했다. 이후 이준익 감독, 고(故) 정승혜 대표와 함께 한국 영화계의 기획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세 사람은 각각 유비, 장비, 관우에 비유됐으며, 조철현 감독은 영화계의 ‘관우’로 불렸다.
특히 고인은 영화계에서 손꼽히는 다독가로, 폭넓은 지식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했다.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소탈한 성품으로 후배 영화인들의 존경을 받았으며, 이준익 감독과 함께 한국 사극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었다.
고인은 영화 ‘간첩 리철진’, ‘아나키스트’, ‘황산벌’, ‘님은 먼 곳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평양성’, ‘사도’ 등 다수의 작품에서 기획과 제작,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영화 ‘사도’로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각본상, 제21회 춘사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나랏말싸미’에서는 연출과 각본, 각색을 맡아 감독으로서 역량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몽유도원도’의 기획과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입관은 9일 오후 3시, 발인은 10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1 week ago
4


!['빵꾸똥꾸' 맞아?..진지희,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 [스타이슈]](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1200,fit=cover,q=high,sharpen=2/21/2026/10/2026101615235543589_1.jpg)
![녹내장 이어 몸살까지..김지영 "독감주사 맞고 골골" 걱정 가득[스타이슈]](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1200,fit=cover,q=high,sharpen=2/21/2026/10/2026101616043688548_1.jpg)




![영탁 "임영웅과 자주 운동해, 축구 실력 1티어..장민호는 개발" [사당귀]](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645,fit=cover,q=high,sharpen=2/21/2026/10/2026100208562556697_1.jpg)








English (US) ·